맛집기행
집부근 옹심이칼국수집(2012.4.29)
서있는사람
2012. 4. 29. 22:45
아내랑 산에 다녀와서 집 부근에 있는 칼국수집에 가서 늦은 점심을 먹었는데 새로 이곳으로 옮긴지가 벌써 일년이 되었다는데 숫하게 다니면서도 몰랐다.골목안에 있어서 그런가 싶다.
아는 분 형님이 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이걸 하시던데 그 체인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깔끔한 식당내부이 분위기는 괜찮고 맛도 괜찮은 편이다. 감자로 만든 옹심이 특유의 맛이 있어서 그런지 몇 번 먹어봐서 그
런지 아리한 맛이 뇌리속에 남는다. 갓 버무린 김치는 아무런 맛을 못 느끼겠고 깍뚜기는 좀 시들었는데 그럭저럭 먹을만은 하다. 청양고추는 좀 맵다......
얌전하게 잘 먹는 와프다. 오늘 피곤한데도 같이 산에 따라가준 아내에게 고맙다.오전에 나는 그나마 쉬어서 다행인데 밀린 빨래 한다고 수고가 많았을텐데 하여간 고맙다.
잘 먹는다. 식탐이 많은지는 모르지만 음식을 항상 맛나게 먹는다고들 한다.음식을 남기면 아깝지 않은가?
시골출신이고 어렵게 살았던 유년시절이 있어서 그런지 음식을 잘 남기지 않을려고 한다....촌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