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들

새해 해맞이

서있는사람 2006. 1. 1. 10:27

[2006년 새해의 해를 기다리며]

어젯밤 경주에 갔다가 집에 도착하니 밤12시 15분이었는데 밤을 새우기로 하고

새해맞이 맥주 파티를 하였다.며칠간 수면부족이 잠자리로 끌고가는 무력감을

간신히 견디며 4시가 넘도록 버티다가 밤 하늘을 바라보니 별이 몇개 보인다.

올해는 가정과 직장 집안 모두가 잘 되길 바란다.

[닐씨가 포근하여 대부분 땀으로 흥건하게 옷을 적셨다]

잠시 눈을 붙였다가(약 2시간) 부랴부랴 옷을 챙겨입고 집을 나서니 6시50분이다.

뉴스에선 해가 뜨는 시각이 7시 40분쯤 된다고 하여 부리나케 뒤산(와룡산) 에 오

르니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해맞이를 준비한다.새해에도 건강하길 바라면서!

[친하게 지내는 사람인데 애기엄마보다 몇살이 더 많지만 제일 친한 사람]

각자 집에서 출발하여 정상에서 만났는데 아침에 집에 오면서 들러 커피와 과일

을 대접 받았다.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

앉아있는 사람이 남편인데 꽤 유머가 있어 재미가 있는 분이다.사진을 찍자면 좀

쑥스러워 하는 스타일이라 제대로 찍기가 어렵다.디카가 보급형이라 스냅에 약한

편이다.재미있게 살아가는 부부다.

아침 7시 30분경이다.먼동이 환하게 밝아오면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작년보다 더

많은 인파가 몰린 듯 하다.저 붉음이 새로운 희망을 가져다 주길 바라면서.

새해 첫날의 해가 올라오는 징조다. 잠시 사이에 붉게 물이 들어간다.

여기 저기서 환호성이 들린다."야호~~~~~" 올해 복 많이 주시길 바랍니다...

저 건녀편에서 북소리가 장엄하게 들린다.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힘찬 첫 발걸음을 띠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새해.

망원으로 잡다 당겼다.환한 웃음이 올해 내내 얼굴에서 떠나질 않게 빌면서!

점 점 더 올라오는 새해 첫날의 아름다운 광경이다.

세상을 붉게 물들이고 있다. 저토록 아름다울수가 있을까 싶다.

잠깐 사이에 많이 올라왔다.

얼굴을 완전히 다 내밀고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저 태양이 내 가슴에도 남아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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