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닭갈비집 수제비(2015.2.20)

서있는사람 2015. 3. 9. 15:29

 

집에서 조금 걸어가면 있는 닭갈비집이다. 예전에도 가끔씩 가던 집이었는데

닭갈비집으로 바뀌어서 어떤가 싶어서 가봤다. 십여킬로를 걸어서 갔기에

많이 시장한 상태에서 들어갔다.

닭갈비 수제비라고 해야하나?기름이 있어선지 조금 매콤한 맛인데 처음 먹을

떄는 괜찮았는데 다 먹고 문을 나선 뒤에는 또 다시 찾아올까 싶어진다.

요즘 맛집들이 워낙 많아서 서로 비교도 되곤 하는데 이집은 크기에 비하여

손님이 적은 편이다.식당으로 하기엔 어중간한 위치고 주변이 유흥가 개념

이라 손님 마케팅 포지션을 잘 못 잡았지 않나 싶다.

걸어서 멀리까지 갔다와서 너무 늦은 시간 허겁지겁 먹었다. 진작 아무데나

먹었으면 좋았는데 설 연휴기간이라서 대부분 문을 닫아버려서 집 부근까지

걸어왔다. 다리가 퉁퉁 부어서 장거리 등산한 느낌이다.

기름기가 둥둥 떠보이는데 역시나 한 번 먹어보는 걸로 끝이다,. 아 별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