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들
둘째 가방 구입건
서있는사람
2007. 2. 2. 13:11
초등학교 입학때 사줬던 가방을 이년이나 메고 다녀서 많이 낧았다. 신발 주머니도
헤어져서 바닥쪽엔 너덜 너널하길래 하나 사준댔더니 괜찮다고 하는게 얼마나 기특
한지 요즘은 아껴쓰고 귀한 줄 아는게 얼마나 대견한지 모른다.
며칠간 옥션에서 가방을 뒤져보고 골랐던 건데 다들 괜찮다고 하여 주문을 하여
배송을 받았다. 생각보단 작다는 의견이 있었기에(규격이 나와있다) 어떤가 싶었
는데 보기에도 일반 책가방보단 많이 작아보였지만 막상 책을 넣으니 비슷하다.
작은 쿠션을 넣어서 둘째에게 둘러메게 하고 쳐다보니 딱 안성맞춤이다. 색상도
이쁘고 깜찍한 디자인에 가방이 재질도 내부에 코팅이 되어있어 어느정도의 생활
방수도 가능하게 보인다. 잘 골랐다는 생각이 든다. 화면과 실제 색상도 같다.
놀러다닐때 사용해도 괜찮은 디자인이라 깜찍한게 삼학년부터는 매년 캠핑을 가야
하는 관계로 그때도, 보통 나들이 갈때도 겸용으로 쓰임새가 가능하다. 괜찮다.
요즘 신학기라고 책가방이 얼마나 비싼지 보통 5만원대니 선듯 사주기엔 부담이
간다. 큰애도 중학생이 된다고 사달라고 조른다. 사줄게 참 많은데!
우리가 어릴적엔 보자기에 메고 다니기도 하고 책가방을 던져가며 먼 거리를
걸어다녔었다. 시골에서 자랐기에 허허벌판 돌자갈길을 걸어다녔다.3Km가 넘
는 길을 뜨거운 한여름에도,비가오나 눈이 오나 걸어서 다녔기에 지금의 건강
이 유지되는게 아닌가 싶다.
요즘은 체력적인 문제인지 수영장을 과하게 다니는게 문제인지 감기가 잘 걸린다.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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