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들

입씨름하기

서있는사람 2007. 4. 10. 10:47

며칠간 준비한 서류를 가지고 업무관련 협회에 확인을 받으러

갔더니 처음엔 날인을 다 해준다.지가 똑똑한가?ㅎㅎㅎ

 

성격상 완벽하게 만들어가면 되는데 왠지 하기가 싫었고 또

그러자면 챙길 서류가 워낙 많은 탓에 얼렁뚱땅 받고자 하는

심리에 일부는 좀 부실하게 챙겨서 갔다가 된통 걸렸다.

 

할일이 없는 사람들도 아닌데 애매한 법 문구 해석의 차이로

몇 시간을 실랑이 하다 결국 완벽한 일부 서류만 확인을 받고

말아야 했다. 아 속 쓰린거!

솔직하자면 아예 안되는 몇 건을 받고자 우격다짐하고 살살

구슬러가면서 얘길 했지만 양 기관간의 법 해석차이가 있어

한쪽은 인정을 해주고 또 한 곳은 안된다고 하니 갈피를 잡

질 못한다.

 

일부만 받아도 상관 없지만 속으로 생각하자니 괘씸하다.

담당 공무원도 인정을 하는 부문을 안된다고 하니 성질 같

아선 확 집어 던지고 싶었지만 꾹꾹 눌러야 뭐 어쩌나.

 

뭔 신고 서류가 그리도 많은지 연초면 몇 달을 고생한다.

괴롭다.각종 신고가 너무 많고 또 놓치면 벌금이다 뭐다

협박을 하면서 공무원 실수는 인정을 안한다.

 

이래서 외국 업체가 많이 들어와서 클레임을 걸어야 제 정신을

차릴텐데.하기사 대통령 보좌하는 사람들도 그러니 말해야 뭔

소용이 있으랴... 퇴출 한다고 난리인데 사기업에 있어봐라

어떤지 잘 알텐데 정말 철밥통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