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들

지난 영화한편(궁녀)

서있는사람 2007. 12. 22. 12:46

[사진출처:네이버 영화코너]

몇달전 개봉한 영화가 이제 DVD로 나왔다. 궁궐에서의 궁녀들끼리 벌이는 암투를 그린

상당히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라고 본다. 감독이 충무로 출신(X)이고 몇 데뷔작이라고

하는데 일반 관객들이 공감을 하지 못하는 내용과 혼자 머릿속의 복잡함을 조화롭게

이끌어내는데 실패했다고 여겨진다.

 

손톱에 가하는 고문이라던지,허벅지에 금실을 놓은 그런 잔인함은 보는데 굉장한 반감

이 들도록 한다.굳이 그 장면을 길게 할 필요까지 있었나 싶기도 하지만 흐름상 필요성

은 인정을 한다. 그래도 고개를 돌리게 하는 매스꺼움이 남는다.

 

관객평을 봐도 마지막 부분의 상호간 암묵적인 내용이 의아하다.여러 복합적인 면이 있

어 그 해답은 관객들 스스로 풀어야겠지만 그런 결말은 비호감적인 측면이 아닌가 한다.

 

월령의 죽음으로 시작되고 그 실마리를 풀어가는 과정이 그 시대적인 상황을 간과하고

영화의 섬세함이 좀 부족하게만 여겨진다.현대적인 관점에서 그 시대의 해석이 미진했

다고 여겨지며 다를 사극물들과 별다른 차별성을 갖지 못하였다.광고만 요란했지!




F6363-24_1198467938813.jpg
0.03MB
F6363-22_1198467938602.jpg
0.04MB
F6363-27_1198467938717.jpg
0.03MB
F6363-01_1198467938334.jpg
0.06MB
F6363-29_1198467938490.jpg
0.04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