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들
새벽 3시를 넘어서는 야근
서있는사람
2008. 3. 3. 03:09
정신이 혼미하다.수도 없이 물을 마시고 녹차를 마셔 올챙이 배가
되어간다. 저녁으로 먹었던 짬뽕 흔적이 남았을지 물배인지 빵빵
하긴 하다. 쉼없이 물 빼러도 다니고!
심야에 일을 하다보니 인터넷 음악방송을 켜두고 들으면서 한다.
동이 틀때까진 마무리를 해서 대전에 보내야 하는데 다 되어가고
집에 가서 푹 잠이나 자야겠다.
매일 몰려드는 일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없지만 업무의 편중현상이
너무 심하다. 일부 직원은 빈둥빈둥 하고 나는 죽어라 해도 모자랄
판이다. 그냥 분담해서 할 일이면 그러겠지만 그것도 아니고.
며칠간 끙끙 거리며 생각했던 운영방안을 구체화하여 출력하였더니
파워포인트로 프리젠테이션용으로 했더니 깔끔하다. 브리핑용으로
만들었는데 필요한 사람이 요긴하게 봤으면 싶다.
물론 원하는 내용을 넣진 않고 직무 위주로 개선사항과 효과등을
주안점으로 만들었다. 그 효과가 언제쯤 날까?
의욕을 가지고 입사했던게 어제 같은데 벌써 17년 이라는 세월이
흘러 어느덧 중년의 중간관리자가 되었다. 중간 관리자라!
회사의 운영방안을 기안하고 크게 나아갈 방향을 잡고 기안을 하면
오너는 더 넓은 시야와 자금의 계획을 세우겠지.지금 그런 작업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내가 몸이 둘이라면 다 처리를 하겠건만.
의욕이 꽤 많은데 잘 될까? 날개를 달고 날자.시작은 했으니 가면 된다.
아자 아자 힘내자 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