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들

전북 정읍 산외 한우단지

서있는사람 2009. 4. 7. 20:54


회사 직원 넷이서 출장을 갔다.갑자기 떠난 길이기에 별다른 준비도 없이 갔더니 완전

가시덩쿨로 덮여 있어서 엄청 고생하였다. 하루 일을 마치고 정읍시내로 향하였더니 날

이 어둑어둑하여진다. 저녁을 뭘로 먹을까 두리번 거리는데 정읍우체국이 보인다.

정읍에서 이십여 킬로 떨어진 산외면소재지에 한우전문점들이 있어 네비와 이정표를

보면서 찾아가니 조그만 면소재지에 식당들이 몇군데 있다.저녁 8시쯤 도착하여 고기

를 사러 식육점에 들렀는데 생각보다 양이 굉장히 많다. 한 근에 15,000원 한다.

식육점 바로 옆에 있는 식당에서 고기를 구워먹는다.건물 크기로 보아도 제일 큰 집이

아닐까 싶다.손님도 제일 많고 나머지 집들은 뜸하게 보인다.늦은 시간이니 그런가?

갈비살 등 몇가지 섞어서 두 근,생고기 만 원 어치를 샀더니 결국 먹긴 다 먹었지만 밥

도 먹지 못 할 정도로 양이 많다. 소고기를 배터지게 먹기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다음에 택배로 시켜서 먹어야겠다(황우축산-5만원 이상이면 보내준단다-유료로)

밀집모자를 쓰고 일했더니 머리에도 냄새가 난다.화장실에서 물칠 쬐끔했더니 그나마

다행이다. 차 키는 다른사람에게 넘기고 신나게 부어라 마셔라 했다.벌써 며칠째 계속

술을 마셨더니 속이 좀 부대낀다.  시간되면 또 놀러가볼까 한다.

 

전북 정읍시 산외면소재지 식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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