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들
남원 시외버스 터미널 풍경
서있는사람
2009. 8. 30. 21:40
우측이 남원시외버스 터미널이다. 아주 오래되었는데 복잡한 중심이 되었다. 언제쯤 외곽지로 이전을 할까
싶은데 영화를 찍으면 될 지경이다. 남원에 출장갔다가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갈려고 내렸더니 6분전에 차가 가 버려서(4시 40분차) 6시 10분 차를 타야한다. 마지막 같던데 지루하게 터미널에서 티비 보면서 기다렸다.
집이 뭐길래 그리 가고 싶을까?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이 있는 그리운 집!
터미널 맞은편 가게 풍경이다.작고 아담한게 정감이 가고 시원한 생맥주 한 잔 쭈욱 들이키고 싶은데 혼자다.
처음 끊어본 남원 버스표다.남원이야 많이 왔지만 차를 갖고 다녔기에 버스표 발급은 처음이다. 버스여행이
참 괜찮다. 앞자리에 앉아 느긋하게 바깥 경치도 보고 추월해가는 다를 차들도 보면서 2시간의 여행에 빠져
들어본다. 나름 재밌는 직업이다.
이렇게 전국을 여행삼아 돌아다니면서 맛난 집에 들러 밥을 먹고 산다는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지 않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