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들
삼청각 구경
서있는사람
2009. 10. 31. 16:15
성북동에서 삼청각으로 가는 고급 주택들의 조경수들이 유명하다고 하여 구경삼아 토요일 서울 거리를 돌아 다녔다. 청와대로 가는 길이라 정상엔 성벽도 보이던데 요즘 개방이 되어선지 등산객들도 많이 보인다. 거리 곳곳엔 수십명의 경찰들이 경비를 서고 있다. 간간히 검문도 하는게 참 귀한 분이 살아서 그런가 싶다.
오늘 비가 많이 내린다고 하였는데 출발할땐 흐린 하늘에 해가 보였는데 도착하니 곧 빗방울이 떨어진다.초행길이라 친구의 도움을 받아 싶게 주변을 구경하고 즐거운 한 때를 보낸다. 그 와중에도 회사의 업무 전화가 온다.이런날은 쉬는데 여러군데서 귀찮게도 온다.
친절남인 나 아닌가? 받기 싫은 전화는 그냥 무시를 해버렸다. 머릿속엔 업무로 생각이 가득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