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기행
금성가든-전남 순천 승주(흑염소떡갈비 전문점)
서있는사람
2009. 11. 16. 22:06
순천에서 얼마나 갔을까?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선암사 간판도 보이던데 입구 부근이라고 한다. 흑염소로 꽤
유명한 집으로 갔는데 월요일 점심시간이 지났지만 손님들로 빈방이 없다. 보통 흑염소는 특유의 냄새가 강한
데 숙성을 어떻게 하였는지 전혀 염소란 느낌이 들지 않는다. 흑염소 떡갈비를 처음 들어보기도 하고 부근에도 없다고 한다.
그런면에서 전국을 떠돌아 다니면서 맛집을 찾아다니는 묘미도 있으니 어찌보면 꽤 괜찮은 직업같다.
열심히 구워서 먹고 또 먹고 원래 식탐이 있으니 잘 구워준다. 쑥스럽지만 워낙 맛이 있어서 다들 잘 먹는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가족들 데리고 와서 먹여줬으면 하는데 워낙 멀어서 다들 지칠거리다. 주말엔 주변이
유명한 선암사,송광주사,연적사 등 순천만과 연계되는 코스들이라 복잡하다고 한다.
상사호를 따라 운전하면서 혼자라는게 참 아쉽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구마고속도로 중간에 있는 칠서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장시간 운전을 해서 나도 지친고 차도 잠시 쉴 여유를 줘야 또 날 태우고 다니지...쥔 잘못 만나서 헐레벌떡 다닌다.애구 미안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