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일상들
고향 동네 산책중에
서있는사람
2010. 3. 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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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지나면 곧바로 집안 행사가 줄줄이 이어진다.보름 사이에 부모님 생신이 둘 다 둘어있
고 또 조부제사까지 겹쳐진다. 이번엔 목요일엔 아버지 칠순에 토요일은 모친 생신에 조부
제사가 떡하니 있어 토요일 오전엔 쉬고 오후에 갔다. 음식을 다 해두고 바람쐬러 아내랑
둘째와 질녀를 데리고 저수지 쪽으로 한바퀴 산책을 하였다.
저녁이 되니 날씨가 차가워지던데 아래에 있는 저수지엔 밤낚시를 한다고 6개의 텐트가 제
방을 따라 놓여있다. 고기가 잡힐지 모르겠다. 어릴땐 저수지에서 살다시피 했는데 이젠 다
추억으로 남게된다. 둘이서 얘기를 하면서 산책하는 재미도 솔솔찮게 재미가 있다.
피곤해서 쉴려는 사람을 억제로 끌고 왔나 싶지만 그래도 불 불평없이 잘 하는 아내에게 고
마움을 느낀다. 나도 잘 해주고 싶은데 어떨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