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수영장에 도착하니 9시 무렵이다.요즘 제대로 되질 않아서
몇가지 흐트러진 동작을 집중 연습을 하고 장거리는 차후로 미뤘다.
자신 있어진 종목이 입수동작인데 이젠 자신감이 생길 정도로 되어가
는게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던가.
하늘로 솟구쳐 오르다 다이빙이 되어야 하는데 좀 더 수련을 해야한다.
가끔씩 엇박자에 수영장 바닥을 쓸고 지날때면 아찔하기도 하지만 이
젠 많이 개선이 되었다. 이제 남은건 플립턴을 익혀야 하는건데 제대로
되질 않고 콧속에 물만 들어간다. 70%쯤 완성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아침에 커피 한잔만 마시고 갔기에 집에 도착하니 12시 가까이 되었다.
콩나물비빔밥을 후닥 해먹고 간식으로 빨간 접시에 동그란 만두를 해
주는데 무심해선지 동그란건 처음 보았다. 맛이 있어 몇개를 먹었는데
시원한 음료수와 함께 한접시를 다 먹었는 모양이다.
저녁은 어젯밤에 통닭이 주문이 밀려서 취소를 하였기에 탕수육과 자
장면으로 때웠다. 자장면은 잘 하다고 소문이 났는 집이고 탕수육은 기
름에 너무 튀겨서 딱딱하다. 만두도 너무 구웠고..
처음엔 남을줄 알았는데 먹다보니 남을 것도 없다.큰애가 꽤 식성이 좋
아져서 늘 배가 고프다고 한다.하도 먹질 않아서 고민할 정도였는데 몇
달간 잘 먹는다.살이 좀 붙었는게 통통해졌다.
불과 서너 달 전만 해도 자장면 세그릇이면 넷이서 먹고도 남았는데 이
젠 각자 한 그릇씩 먹는다.좋은 현상인가? 먹는다고 비만과는 거리가 멀
어서 걱정은 하질 않는다. 오늘은 '아이스에이지2'를 보다가 또 잠을 자고
말았다.30분을 못 넘긴다. 영화를 보면 왜 그리 졸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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