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대학교내에 있는 옹기앞]

 

토요일 밤 늦게까지 비가 내렸는데 아침이 되자 파란 하늘이 보인다.9시부터 큰애

컴퓨터관련 자격시험이 인근 대학교에서 치르기에 주섬주섬 챙겨서 둘째랑 셋이서

출발하였다. 시원한 바람이 티셔츠 사이로 쏠쏠들어오는게 상큼함을 자아낸다.

야트막하게 옛기와로 작은 담장을 만들어 두었다. 덜렁대는 성격이라 두번이나 엎

어져서 무릎을 조금 다쳤지만 엉엉 거리면서도 잘 돌아다닌다.

집에서 조금 먼거리인데 애들에게 집까지 잘 돌아갈까 싶다. 딸 둘과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재미가 솔솔한게 다들 즐거워한다. 돌아가는 길에 아이스크리을 사줬다.

촉촉한 빗에 젖은 가로수가 일품이다. 영화에 나오듯이 가지런하게 서 있는게 작품

사진의 기초적인 구도로 손색이 없지 않을까 한다. 사실 매년 영화촬영이 여러번씩

이루어진다. 그만큼 교정이 인근에서 잘 되어있다. 휴일이면 동네주민들의 야유회

장소로 많이 이용되기도 한다. 주차비가 좀 세다. 걸어서 가기엔 좀 먼거리라서.

이번엔 핀트가 맞질 않다. 둘째의 실력인데 몇번 구도에 대하여

가르쳣다. 위치 선정을 어찌 하는지 셔터 감각이 어떤지...

 

시험이 끝나고 큰딸에게 물어보니 좀 어렵다고 한다. 매달 이런

저런 시험들이 있으니 초등생들이 많이 바쁘긴한데 다른집과

비교하면 그냥 노는 수준이다.

DSCF0072_1148823269666.jpg
0.04MB
DSCF0076_1148823269986.jpg
0.02MB
DSCF0071_1148823086572.jpg
0.04MB
DSCF0073_11488230873.jpg
0.04MB
DSCF0074_1148823087293.jpg
0.04MB
DSCF0077_1148816317773.jpg
0.03MB
DSCF0075_1148823087584.jpg
0.04MB
DSCF0077_1148823087894.jpg
0.01MB

'나의 일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란말이 만들기  (0) 2006.06.01
영화한편(연리지)  (0) 2006.05.30
술과 안주 2  (0) 2006.05.27
술과 안주 1  (0) 2006.05.26
새로 구입한 수경  (0) 2006.05.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