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큰애 한자시험이 있어 자전거를 타고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가을 햇볕이 따사로워 기념을 남긴다.파랗게 이쁘던 잔디는 이제 노랗게 변해버려

쌀쌀한 가을날씨가 임박했음을 알려준다. 낮에는 좀 덥다. 둘이서 자세를 잡고서!

피둥피둥하던 내 모습엔 이제 세월의 흔적이 절실히 드러난다. 젊음이란 이런건가?

시간의 연속성에 열심히 따라왔는데 이제 남은건 나이만 남았나 보다.

열심히 살아가며 도와주는 아내다. 뭘 별로 잘 해준것도 없지만 이쁘게만 보인다.

사진을 많이 찍어봐선지 요즘 자세도 자연스러워진다. 나와는 달리(나무토막)

시험을 잘 치뤘다는 말은 없다.급수가 올라갈수록 주관식이 대부분이니 말이다.

사실 한자야 알아야 우리말의 본 뜻을 알게된다.받아쓰기가 많이 틀리는 이유도

원음과 그 의미를 모르니 헷갈리게 된다. 한자!  영어가 더 쉬운 요즘 세대들이다.

DSCF0052_1162117224491.jpg
0.05MB
DSCF0049_1162117224651.jpg
0.07MB
DSCF0043_1162117224802.jpg
0.08MB
DSCF0046_1162117224972.jpg
0.08MB

'나의 일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녁 공원에서  (0) 2006.10.30
술 한잔과 나  (0) 2006.10.29
새로 산 나이프  (0) 2006.10.27
화장실의 혁명(비데설치)  (0) 2006.10.26
픽사에니메이션 한편(카)  (0) 2006.10.2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