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오전은 계속된 피로를 푼다고 쉬었고 오후엔 차 수리하고 서비스센터,부품점에 들러 필요한 것들을 샀다.

집에서 아주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식당으로 늦은 점심겸 저녁삼아 갔는데 골목의 특성상 주차가 제일 문제점이

라고 여겨진다.아파트 담벼락을 따라서 주차선이 있어 빈자리에 후딱 자릴 잡았다.

 코다리찜 소(小)를 시켰는데 공기밥까지 하면 셋이서 먹을 양이다. 덤으로 부추전도 하나 시켜서 먹었는데 둘이서 먹

기에는 과한 양 같다.막걸리 한 잔 하면 기막힐텐데 며칠 전 너무 심한 음주로 아직까지 고생을 하고 있기에 술 생각은

쏙 들어가고 없다. 계속된 피로가 오래 간다.  음식의 평을 하자면 인터넷 댓글에 추천정도는 아니고 맛집으로는 괜찮

다고 하였던데 그 점에 동의를 한다.                                                                                                            

                                    우선 코다리찜은 두 마리 인데 맛은 괜찮고 양념을 많이 했는데 맛이 베어있지는 않다. 콩나물 비빔을 하는데 그냥 간

                                    을 해서 삶아서 그런지 자체로는 아무런 맛이 없다. 간이 조금 베어들게 하는 바램들 의견이 많던데 나도 고공감한다.

                                    나름 동네에서 맛집으로 소문이 나선지 평상시엔 자리가 없다더니 4시쯤 들렀을땐 텅 빈 식당...

                                    잠시 자리를 잡고 앉아 있으니 금방 손님들이 몇 팀 들어와서 자릴 다 차지하는데 메뉴는 다들 동일하고 소문듣고,

                                    예전 기억을 찾아서 온 이들이다. 가끔씩 지나다녔던 골목인데 이집을 몰랐다. 

나머지 반찬들은 단촐하다고 할까 별다른게 없다. 콩나물은 무침용으로 찜이랑 같이 비벼서 먹는다.코다리는 맛이 있

 다.감자도 괜찮고 두부도 괜찮은 편이다. 점수로 주자면 7.5/10 으로 주고 싶다.그냥 간편하게 막걸리 한 잔을 곁들이  

 면서 식사도 하고 가볍게 소규모 모임 장소로 한 번쯤은 괜찮지 않을까 한다. 골목안인데도 동네에선 꽤 유명한 집      

                                   이다.

                                 가격표. 차림표 메뉴 가격은 누가 고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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