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길인지  올라가던 길인지 헷갈린다.  파일을 순서대로 올려도 뒤죽박죽 바뀌는 이유를 모르겠다. 왜 그러는지.

언제 왔던지 꽤 오래되었다. 정상에는 등산객들이 사진 찍는다고 무리를 지어서 있다. 젊은 청춘들은 단체로 왔던데

대학 신입들 같아 보인다. 그래도 산이라고 힘이 든다. 

 

 

올라가는 7부능선 쯤 되었을까? 숫고양이 한마리가 길목을 지키고 앉아서 가방을 검사한다. 다들 줄건 없어서 밥을 줘도 냄새만 맡더니 먹지를 않는다. 아래쪽엔 절이 있던데 여기서 고깃덩이를 기다리는 모양이다. 터줏대감인지 다들 검문을 당한다. ㅋㅋ

 

 

 

 

 

 

 

 

 

 

 

 

아직 주차장까지는 한참을 걸어서 내려가야 된다. 하도 오랫만에 와서 그런지 도성암이 깔끔하게 되어 있다. 정이 덜 가네...

 

 

 

아마 20 년은 된 것 같은 화왕산 등산길. 느긋한 힐링이 목적이라 산세 구경도 하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껴본다.

다행스럽게 적당히 더웠고 등산객도 복잡하진 않은 정도였다.

정상 아래엔 잘 정비된 산성이 한바퀴 산책길인데 구경 하는걸로
만족했다.
너무 땡볕이라 그리 가고픈 마음은 안 생겨서. 일찍가서 자전가 타볼까 했는데 여간이 되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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