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이란 즐거운 마음으로 짧은 시간에 마시는게 좋다고 여긴다.

오랜시간 마시다보면 지루하기도 하고 마신 양 때문에 다음날

고생을 하게 되는데 그게 어렵다.

 

예전 조합에 근무하셨던 분이 정년퇴임을 하시고 서울에서 오

셨다기에 예전 상사분과 만나 셋이서 점심 겸 술자리를 만들었

는데 그 시간이 질리도록 길어 무릎팍이 다 저렸다.

 

12시부터 시작한 술자리가 저녁 5시 무렵에 간신히 마치고 자

릴 일어났는데 탁자에 앉아서 쉼없이 날아오는 술잔에 속이 다

녹아내린다. 계속 비워가는 빈 술병이 8병이 넘어간다.

 

술은 둘이서 마셔대니 내가 버티질 못하겠다.맥주도 네 병을 비

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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