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베란다에 흙을 뒤집어 쓰고 있던걸 둘째가 구워달라고 한다.화로에 씻어 가스렌지에

올려두고 한참을 기다려야 곱게 굽힌다. 은근한 불에 구워야 하는데 불을 세게하면 너

무 타버려 못먹게된다. 한겨울 군고고구마 팔던 학생은 요즘 안보인다.

둘째 주먹만한게 맛이 있고 빨리 굽힌다.누가 만들었는지 다들 재주가 비상하다.

달콤한 향기가 콧속을 맴돌고 감미롭고 형언하기 어려운 맛이 혓바닥을 지긋이 맴돌다

식도로 들어간다. 아 그런데 꽤 뜨겁다.역시 성급함이 문제다. 입천장도 다 데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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