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에 과메기 두점과 파,미역으로 한입거리를 만들었다]

저녁 운동을 하면서 시장쪽으로 갔다.집에서 십여분 떨어진 거리인데 그리 늦지

않은 시간이라(8시쯤인가 싶다) 과메기를 파는 가게(노점상)이 있어  한팩과 미역

을 사서 집으로 돌아왔다.

뱃살 때문에 운동을 하는데 먹거리에 대한 유혹엔 어쩔 수 가 없다. 남아있던 소

주 반병과 시장에서 산 과메기로 조촐한 한상을 차려서 가족끼리 파티를 하였다.

아내의 손에 들려서 제 목적을 다 하려는 과메기 쌈인데 작년부터 꽤 즐기게 되어

입맛이 바뀌었다고 한다. 예전엔 기름기가 많아서 먹기가 곤란했는데 지금은 그

해결책을 찾았다.

아예 먹질 않았던 애들인데 작년 경주에서 사온(작은 처남)게 워낙 맛이 있어서

어느새 과메기를 좋아하는 가족으로 변했다. 애들도 꽤 잘먹어서 놀랐다.



내손위에 서 한입거리를 만들고 있는 장면인데 한팩에 오천원을 하던데 실컷 먹

을 정도의 양이다. 며칠후에 몇집을 초청하여 소주 파티를 열까 한다.소주 한두 병

에 과메기 만원어치,미역 이천원어치면 어른 네명을 먹을 양이다.

 

구룡포가 요즘 과메기로 유명한데 굳이 멀리 가질 않아도 가까이 시장에서 잘 손질

된 과메기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가 있어서 참 좋다. 오늘 소주는 각 2잔정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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