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 난 화분이 몇개 있는데 유일하게 꽃대를 올려 은은한 향을
풍기고 있다. 직원들 중 절반은 그 향기를 맡을 수가 있고 나머진 그
혜택을 누리지 못한다. 후각적인 감각이 많이 다른가 보다.
옆을 스쳐가기만 해도 뭐랄까 특유의 향기가 코 끝을 자극하는데
그걸 못 느낀다니 안타깝기만 하다. 가끔씩 논쟁이 벌어진다. 냄새가
나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서.
일년이 지났는데도 잘 살고 있어 매주 물주고 키운다고 직원들이
고생을 한다.나는 워낙 화초쪽엔 실력이 없어 구경만 하는게 도와
주는 셈이다. 그리 화려하진 않아도 멋있다. 달리 뭔 말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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