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지인이 선물로 보내왔다. 요즘은 홍보시대라 그런지 포장재가 나무로 예쁘게도

만들어졌다. 그냥 오동나무로 박스를 만들더니 전통 문으로 만들어서 내용물을 담는다.

보기엔 문살이 간단하게 보이겠지만 막상 만들어보면 굉장히 어렵다.

동상곶감이라고 하는데 가지런히 종이에 감싸진데 꽤 고급스럽게 만들었다. 너무 아까워

막상 먹진 못하고 사진으로만 남겨본다. 애들이 먹자고 난리인데 통닭을 사주면서 미뤘다.

맛은 어떨까? 살짜기 혼자서 꺼내먹어 볼까?

이제 농산물도 장인정신과 상업성,고가화 전략이 있어야 되는가 보다.포장시대라 화려

한 포장으로 만들어야 하니 그만큼 비용이 추가될 뿐이다. 실제 농민에게 돌아가는 비용은

얼마가 될지 모르겠다. 살기가 어려워지는 농촌 현실에 안타까움만이 생긴다.

 

시식평: 말랑 말랑한게 굉장히 달고 꿀맛같다.반건시 상태인데 먹기엔 최고의 품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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