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어!  가을의 전도사 라고 하는 전어(만원 어치다)

횟감으로 잘 알려졌는데 구워먹는 맛도 상당하다고 하여 처음으로 샀다. 다들 어찌하면

되는지 모른다(우리집).항상 생선 손질은 내 담당이라 칼을 숫돌에 싹싹 갈고 준비를 한

다. 봉지에 가득하더니역시 숫자가 많은데 손질 하자면 힘깨나 들게 되었다.

한참을 걸려서 손질을 하고 우선 굵은 소금에 절여 보관했다가 구워먹어야 겠다.소금은

아내에게 미뤘다. 난 왕창 뿌리는 스타일이라 자린고빌 만들지 모르기에. 어찌 구우면

되나? 지식iN에 물어봐야겠다.

가자미도 만원 어치다. 손바닥 만한건데 세어보니 12마리다.그 중 좀 작은 것도 있고

전번에 큰 걸로 샀더니 몇번 찌개를 하니 동나버려 좀 작을 걸로 했다. 크기에 따라 가격

이 많이 차이가 난다. 그래도 손바닥보다 크다.

여러마리를 두고 보니 가자미도 종류가 다른지 다른 두 종류가 있다. 틀리나?

 

죽도시장에서 산게 가자미,전어,아귀,과메기,미역,김... 6만원 어치를 샀더니 주차장까지

걸어가는 손가락에 끊어질 지경으로 무겁다. 참 오징어 한박스(25마리)에 만원을 하던데

전번 당한 기억이 있어서 관뒀다. 냉장고의 빈 공간도 없고...

 

포항 죽도시장은 관광버스로 손님들이 많이 오는데 일부러 찾아간다면 제 비용때문에

경제성이 떨어진다. 기름값만 대어도 집 부근에서 배불리 먹고도 남는다.놀기삼아 간

다면 몰라도... 그런데도 생선사러 가는 이들이 있다. 왜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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