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회사 24들과 저녁 약속을 하고 부리나케 업무를 서둘러 종결하고 약속장소로 가던
도중에 취소하자고 연락이 왔다. 전날 식당 예약도 해두고 한 시간 전에 모임 확인도 또
하였건만 사정이 생겼다니 다 취소하고 집에서 가족끼리 막걸리 파티를 하였다.
며칠전에 얻어온 과메기와 막걸리 한 병을 사서 펑크난 아쉬움을 달래며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여기에 공기밥만 추가하니 바로 저녁 식사가 된다.
과메기를 먹기 시작한지 불과 수년이 되었을까? 예전엔 한 팩을 사도 몇 마리만 먹고선
나머진 버렸었는데 이젠 방법을 알아서 잘 보관을 한다. 아직 제철은 아닌데 한 창 기름
기가 줄줄 흐르는 느끼한 맛에 소주나 막걸리 안주로는 제격이다. 맛이 괜찮다.
주린배를 채우며 매콤한 고추와 쪽파,마늘,김 그리고 미역의 어우러진 맛... 초장도 있네
한꺼번에 쌈을 싸서 배춧잎에 감싸서 먹는 맛이 괜찮다. 담백한 맛을 즐기자면 초장에
과메기를 찍어 먹어도 괜찮겠지만 우리나라른 쌈문화가 발달했지 않은가....
크~~~~시큼한 막걸리 맛!
둘만의 사진. 둘째가 찍어줬는데(큰애는 학원) 맨날 이 포즈만 되네.
막걸리 한 잔에 취하여 이태백이 시를 듣고 싶어라! 술과 나 참 멀어지기 힘든 사이!
한 한주먹만 한 쌈이 입속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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