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찾는 집인데 집에서 십여분 걸어가는 코스다. 차로가면 5분도 안걸리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가족끼리 걷기삼아 걸어다니는데 술한잔의 여유로움도 따

르는 이유도 있긴 하다. 몇개월째 만나질 못하다가 친구 몇은 빠지고 네 가족만

모여서 소줏잔에 가을을 담아 즐겁게 담소를 나누었다.

최병로 가족(큰애는 2학년 둘째는 6살이라는데 유치원 입학 설명회를 듣고 한시간

가까이 늦게 참석을 하였다.말이 좀 많은 편인데 하는 사업이 잘 되길 바란다.

김영주 부부(바로 옆 아파트에 살면서도 서로 바쁘다보니 자주 만나기가 어렵다

애들 둘다 우리집애와 같은 나이인데도 같은반이 한번도 안되는 인연이다.

김종주 부부(한사코 사진찍기를 거부하길래 그래도 잡아내긴 했는데 택배사업을

하면서 친구들 중 사업수완이 가장 괜찮은 친구인데 둘 다 같은과 졸업동기생들

이다. 벌써 15년 이상되었는데 한동안 모임이 끊어진 기간이 있었지만 지금은 정

기적이다 시피 모임을 갖는다.

 

애석하게도 우리집은 사진이 빠져서 섭섭하지만 나중에 추가를 하던지 해야겠다.

약 세시간의 모임으로 생선회를 배불리 먹었고 가격이 꽤 저렴한 집이라 실리를

챙겨서 장소를 정하였다. 일인당 만원의 비용으로 이런 장소를 구하기가 쉽지가

않다.

 

전번 모임을 하였던 장소 같으면 아마 배는 넘었지 않을까 하는데 그런 장점때문에

단골이다시피 찾는 집이다. 체인인데도 가게마다 달라서 제일 괜찮아 보인다.

 

두팀이 사업한다고 참석을 못 하였는데 이제 다음달이면 올해의 마지막 모임이

되는지라 나이트클럽을 가자고 한다.남자들은 몸치들이라 반응이 별로인데 여자들

이 성화다.성가신 회장자리를 맡으라고 해도 다들 딴청만 피우는데 이 귀찮은 걸

또 해야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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