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절편이다. 토요일 퇴근하여 잠시 쉬다가 수영
장에 3시간 정도 헤메고서 집에 오는길에 같이 갔던 아짐(뒷동산다)이
절편을 했길래 아내랑 같이 가서 커피 한 잔과 한 봉지 가득 얻어왔다.
꽤 많은 양이라 저녁으로 실컷 먹었더니 너무 배가 불러 밥은 포길 했다.
워낙 절편을 좋아하는데 사서 먹기엔 꽤 비싸다는 기분이다.가끔씩 집
부근에 떡방앗간이 있어 종종 해서 먹지만 친한 사람들끼리 몇 집 가르
면 별로 안된다.아마 4~5집 정도 갈라서 먹는 편이다.
보통 떡국을 하면 2~3되를 하는데 며칠 가질 않아 흔적도 없어지게 다들
잘 먹고 아침에 식사대용으로 제격이다.라면에 넣어서 끌이면 큰애가 제
일 좋아한다. 시장에서 사 먹기도 하는데 쌀이 어떤건지 좀 맛이 못한게
비싼 국산 쌀을 사용하겠는가? 덕택에 이틀간 실컷먹어서 지금도 배가
빵빵한게 부르다. 난 절편 예찬론자이다. 빨간 진달래 잎을 수 놓으면?
절편 한 조각을 꿀(토종 벌꿀)에 찍어서 입안에 넣어보시라!
절편 복사_114276551994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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