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미니시대인가? 커다란 술병들 사이에서 선물용이나 시음용으로 나눠줄만한 크
기의 소주를 팩으로 만들어 팔고있다. 워낙 술을 좋아하는 나로선 쉽사리 지나칠 수가
없어 한 팩을 업어왔다. 물론 용도야 추석때 산소에 갈때 간편하게 갖고 간다는 발상과
장식용으로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것이다. 산소는 두 군데를 다닌다.
6병이 한 꾸러미로 조이박스에 가지런히 담겨있으니 매일 하나씩 마셔도 되겠다.혼자
보통병을 마시기엔 양이 많고 요건 입가심으로 반주로 하면 딱 제격인데 명절동안 워낙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아직은 별 생각이 없어 보관만 해두고 있다. 하지만 며칠 갈까?
요즘 물소주가 되어버린 술들. 19.5%에 120ml 소줏병의 1/3 정도 크기다. 순하기도 하고
아직 '블루'란 건 못 마셔봤으니 맛을 잘 모르겠고...
알콜 도수를 이제야 정확히 알았다.그냥 좀 마시기에 편하단 느낌만 있더니. 술을 끊자.
올해의 목표가 금주 였는데 그건 포기고 일주일에 한 번만 마시자==>요것도 좀 어렵네.
술이란 무엇인가? 선사시대부터 있었다는데 그묘한 알콜의 매력을 떨쳐버리기엔 나의
자제력이 너무 딸린다. 주변에서 유혹만 적게해도 괜찮겠건만 수시로 기회가 기다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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