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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이 오긴 왔다. 전국민의 절반 이상이 움직이는 가장 큰 명절인데 아침부터 차례를 지내고
산소를 다녀왔다. 아버지랑 둘 이서 걸어서 가는 길이 얼마만 이었던가 싶었는데 이제 연세가
많이 들어서 힘들어 하신다. 늦게 걱정을 끼쳐드리게 되어서 죄송스럽다.
오후에 친척집 순례를 하면서 예전 처갓집 뒤에 있는 보리암에 오랫만에 올라갔는데 야트막
한 남산 중턱이지만 뺴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날씨가 많이 풀려서 다행이다. 애들 데리고 남
산 등산을 한번 한다는게 잘 안되는데 이제 큰애가 고2가 되니 시간이 될런지 모르겠다.
요즘은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켜서 돼지고기를 먹기가 겁이나는데 갈비를 사러
갔더니 거의 배로 올라서 깜짝 놀랐다. 몇 만원 어치를 샀지만 술 안주 정도밖에 안되네.
명절이어선지 산사엔 조용한 정적만 흐르는게 봄에 또 한번 와야겠다..그땐 좋은 일이 있었
으면 하는 바램으로 약식으로 삼배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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