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베란다에서 바라본 풍경과 황사의 폐해]

 

일요일 새벽 수영을 마치고 고향에 갔더니 황사가 도통 걷히질 않는다. 뽀얀 안개같은

황사로 시야가 일킬로미터도 되질 않으니 얼마나 심한가. 호흡이 어려울 정도로 목이

따끔따끔거리는 상황에서 부모님과 동생 나 넷이서 열심히 일을 하였다.

한포대에 근 40kg 가까운 닭똥가루를 리어카로 실어다 뿌리는 작업과 오이모종용 포트

에 흙을 담는게 전부였다.약 1300개 정도 넣었나 싶다.

 

처음엔 오래된 집 페인트를 칠한다고 준비를 해서 갔는데 그건 다음으로 미루고 힘들어

혼자 못하는 일을 하였는데 리어카 한번 끌어보곤 동생과 자릴 바꿨다.거 힘드네 그려.

 

착한 동생이 있기에 많은 도움이 된다. 경주에 살아서 20분도 안되는 거리에 있으니 집

에 급한 일이 있으면 항상 달려간다. 그런 동생이 참 고맙다. 속이 안 좋아 툭하면 체하는

게 걱정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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