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 오리궁뎅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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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결혼기념일이라 온천욕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가창의 오리구이집으로 갔는데 요

즘 유행하는 형태로 손님이 꽤 많은 편이다. 인삼유황오리라고 하는데 네 식구가 먹기엔 고

기가 조금 부족하다. 공기밥도 시키고 다른 것들도 먹으니 배가 꽤 불러진다.

 

추운 겨울이지만 난로도 있고 훈훈한 공기에 분위기도 괜찮아 보이고 가족 모임이 많은 모

양이다. 숯불에 구워서 먹었는데 생각보단 요즘 오리들이 꽤 작다. 한 마리면 꽤 클텐데 어

딜가나 단가 차이로 그런지 양이 작다. 오리탕도 주질 않고 그냥 구이만 주는게 아쉽다.

 

전국 많이도 돌아다니느데 가볍게 와서 먹고 가면 괜찮아 보인다. 낮이라 술 마시는 이들은

없고 기념 사진도 찍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시식을 하러 가볼까 한다. 아내와 애들이 꽤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