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신문 2010년 1월 27일자 기사]

 


드디어 우려했던 일들이 벌어졌다. 수개월 머리 싸메고 연구하며 쥐꼬리 벌었다가 모조리 날려버리고 상당한

금액을 까먹었다. 몇 종목은 장기투자로 하기에 버틸수가 있는데 테마주에 따라 들어간 종목(아이스테이션)과

에스엔에스텍(반도체) 두 종목은 손실을 보고 매도를 하였다.

 

연일 한숨 소리에 얼굴이 다들 사색이 되어 있다. 잠깐 사이에 지켜야 할 기본을 지키지 않고 작은 손실을 만회 하려다 결국 대형탄 맞았다. 참 많은 것을 느낀다. 이론적으로야 많이 배우고 있지만 심리적 요인은 어쩔

도리가 없다. 끊임없는 갈등과 고민속에 늘어만 가는 손실을 감당하기가 어렵다.  으아  죽겠네!

 

눈물을 머금고 매도를 하면서 연신 두들기던 계산기를 패대기 친다. 기계가 뭔 죄가 있나?????끄응!

이 와중에도 상한가를 치는 종목도 있는데 빤히 보면서도 잡질 못한다. 용감한 가슴이 새가슴 되었다.

 

이래서 망하는 모양이다....  아 괴롭네!   그런데 요게 마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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