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경주 출장으로 늦게 집엘 왔는데 또 포항에 출장이다. 골치아픈 문제라서 묘책을

연구하느라 도로는 건성으로 본다. 이동카메라가 있는지 만 보는 둥 마는 둥 하게된다.

아침이라선지 도로가 좀 한산하고 다들 고속으로(평균 130~130km)달려서 무심코 속도계

를 바라보면 140을 오락 가락 한다. 포항쪽은 내리막길이 많아 과속을 하게 된다.

죽도시장 앞 동빈항 모습이다. 시커먼 구정물로 오염이 되어 여름철이면 악취가 심하게

난다. 하수관을 복개하여 바로 바다로 흘러들게 만들어선지 대책이 필요한 곳 이다.

조그만 목선이 앙증맞게 정박해 있고 멀리 통통배가 오는게 보이는데 만선일까?

길 건너편에 보이는 아파트가 송도아파트인데(태왕 에서 지었다) 수년 전 분양을 할때

그 당시 주변 시세에 비하면 꽤 고가였는데 다들 입주해서 살고 있다.바로 바닷가 인데

어찌 사는지 모르겠다. 소금기의 위력이 대단하던데 가구,가전제품등이 문제가 없으려나?

매일 생활하는 사람이야 무감각 하겠지만 가끔씩 가는 우리는 비릿한 내음이 싫거든.

쬐그만 배가 그래도 속도가 꽤 빠르다.금방 스쳐지나간다. 이 작은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하면 수지타산이 잘 맞을지 모른다.너울대는 파도에 멀미를 하겠기에 아예 타질 않는다.

죽도시장 내부 모습이다. 왼쪽은 대형 회센터가 있고 여긴 골목이라 여러 해산물들을

팔고 있다.한번씩 올때마다 들러서(요 근래) 양손 가득히 들고 가는데 싱싱하고 조금

저렴하다.공판장엔 각종 생선,소라,게, 문어등을 많이 팔고 있는데 사진 찍기가 어렵다.

손님 끌고자 와글 와글 하는데 초상권이라도 걸리면 괴롭다. 핸펀으로 다 찍었다.

 

낮이라서 그런지 핸펀의 화질이 괜찮다... 뚜루루루~~~~~~~~ 놀러들 오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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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유명한 죽도시장이 있는데 시설 개선을 많이 했다고 하더니 천장만 했는지

생선을 파는 곳엔 바닥이 질펀거리는게 추운 날씨에 발이 다 시리다.

바닥에 시멘트를 잘 바르고 배수시설을 갖추면 좋으련만 재래시장의 한계인지 뭔지

 아쉬울 따름이다.

집 앞 시장보단(7일장) 훨씬 저렴하다. 구경하기에 바쁜데 횟집팀과 생선을 사려고

 두리번거리는 팀들로 바글바글하다. 대게들이 뒤집어져 허우덩 거리는 모습이

 우스운데 괜찮아 보이는 건 선뜻 사기엔 비싸다.

마리당 만원 정도는 줘야 먹음직스러운데 다음으로 미뤘다.

애들이 좋아하는 쥐포 한봉지, 과메기 한 꾸러미,대구 몇마리,고등 한대야 아귀

세마리..또 뭐 있나? 집에 냉장고 공간이 없어 더 사질 못했다. 친척들과 횟집골목로

가서 특유의 쫄깃쫄깃한 오징어회,우럭등 몇 접시를 시켜서 먹었더니 잠만 온다.

너무 졸립다. 연신 하품을 하느라 입이 찢어진다.

비닐봉지 가득 먹거리를 구입하였다. 각종 생선 봉투라서 비린내가 좀 풍긴다.

여긴 횟집골목인데 보이는 빨간 통에 있는 고길 고르면 횟감으로 만들어 주는데

윗층에서 먹으면 된다. 배를 뒤집고 벌렁거리는게 많이 있던데 잘 보고 있어야지

안 그럼 못 믿게 된다. 장사란 신용인데 요즘 워낙 수상한 세월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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